9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법학과에 합격하려면 수능성적 3백80점, 의예과는 3백78점 이상이어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대 지원자의 평균점과 예상합격선간의 차이가 작은 것으로 나타나 논술과 면접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등 8개 주요대학 지원자 2만5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서울대의 모집단위별 합격선은 법학과가 3백80점으로 가장 높고 의예과 3백78점, 경제학과 3백77점, 건축학과 3백75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경영 사회 3백74 △철학 3백68 △치의예 3백75 △컴퓨터 3백75 △전기공 3백74 △약학 3백68 △재료공 3백67점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대의 예상합격선은 △의예 3백68 △행정 3백67 △법학 3백65 △경영 3백61 △전기전자 3백50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상경 3백67 △사회과학 3백61 △유럽어문 3백55 △의예 3백74 △치의예 건축 3백66 △기계전자 3백54점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정일학원은서울대에지원한2천여명을설문조사한결과 법학과 합격선은 3백79점, 의예과는 3백76.8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학원측은 지난해 합격자 평균점수를 98학년도 수능점수로 환산해 상위권 학과는 1∼3점 떨어지고 하위권 학과는 2∼5점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