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밀반출 일당4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

  • 입력 1997년 12월 29일 20시 20분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기배·李棋培)는 29일 홍콩에서 히로뽕 3㎏(검찰추산 거래가 1백50억원)을 구입한 뒤 서울을 거쳐 괌으로 밀반출하려던 조성호(曺省鎬·27)씨 등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밀수총책인 한국계 미국인 박광호씨(괌거주)와 홍콩인 롱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이 압수한 히로뽕 3㎏은 10만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현재 히로뽕은 g당 국내에서 5백만원, 괌 현지에서는 4백∼5백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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