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신지구 아파트단지내 주민체육시설 크게 부족

  • 입력 1997년 12월 6일 21시 19분


경기 고양시 공영개발사업소가 개발해 94년 말부터 주민들이 입주한 덕양구 행신지구 아파트단지내에 주민체육시설이 크게 부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개 아파트단지에 4만명의 주민이 사는 행신지구의 휴식공간은 5백∼1천평규모의 근린공원 세곳뿐이다. 또 주택건설촉진법상 5백가구이상이 사는 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2면의 테니스장 등 주민체육시설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다. 무원마을 뒤편 배드민턴장과 시영아파트단지내 테니스장을 빼고는 단지별로 농구대 등이 형식적으로 한두개씩 설치돼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이곳 주민들은 행신동사무소 인근에 4년째 방치돼 있는 상업용지 일부를 체조와 족구 게이트볼 테니스 등을 할 수 있는 주민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해 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발계획 수립 당시 주택확보에만 급급해 주민체육시설확보에 따른 검토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상업용지 일부에 시영 스포츠센터 건립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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