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전문대 입시요강 특징]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98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을 위한 특별전형이 늘어나고 일반전형 비율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분할모집 대학은 97학년도 3개대보다 훨씬 늘어난 40개 대학에 이르고 3회이상 모집하는 대학도 3개대나 된다. 18개대는 학과가 아닌 계열 또는 전공별로 선발하는 등 산업체 요구와 기술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모집방법을 다양화했다. 특히 대학의 독자기준에 의한 선발도 97학년도 22개교 8백51명에서 이번에는 68개교 6천1백6명으로 급증했고 모집은 일반전형에 앞서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0.65%로 다소 올라갔다. ▼일반전형〓1백55개 전문대가 전체 모집정원(정원외 특별정원 제외)의 61.9%인 17만1천9백84명을 뽑는다. 이중 1백43개 대학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신입생을 뽑을 예정인데 배화여전 등 81개교는 학생부40% 수능60%, 경희호텔경영전문 등 57개교는 학생부 수능 각각 50%, 김천전문 등 5개교는 학생부60% 수능40%씩을 반영한다. 또 학생부+수능에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농협전문 연암축산 등 10개대이고 동아전문은 학생부50% 면접50%, 서울예술전문대는 학생부40%에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1백46개 대학이 △실업계 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일반계 고교에서 2년이상 직업교육 이수자 △산업체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주간은 6만6천8백99명을 뽑는다. 이중 인덕전문 등 1백22개대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등 특별전형에서 학생부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야간은 3만9천57명을 뽑을 예정이며 지원자격은 주간과 같다. 주야간 모두 품질명장 지정자, 영농기반조성자, 산재피해 근로자자녀 등을 대상으로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국립의료간호전문대 등 1백49개대가 전문대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자 2만4천4백49명을 뽑는다. 농어촌학생은 1백48개대가 7천4백9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85개대가 2천9백14명을 선발한다. 경민전문 청강문화전문 등 5개대는 특수교육대상자(장애인)를 1백41명 뽑는다. ▼수능 가중치〓동양공전은 일반전형에서 건축 전산경영기술공학부를 제외한 전 학과의 자연계 응시자에게 수능점수의 5%를, 농협전문은 농고출신자에게 30%를 가산해준다. 또 인하공전 청주전문 군장공전 평택공전 등 4개대는 수능시험 영역별로 가중치를 적용한다. 〈이인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