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 위폐 542장 발견…인천서 30代노동자 부인입금

  • 입력 1997년 11월 15일 07시 33분


1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 중구 송월동 인천수협 송월동지점에서 직원 이은미씨(23·여)가 지폐번호가 모두 같은 1만원권 위조지폐 5백42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중구 북성동 새마을금고에서 입금된 현금과 수표를 정리하다 1만원권을 자세히 보니 색깔이 틀려 위폐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북성동 새마을금고에 이 돈을 입금했던 권모씨(32·여)를 조사한 결과 권씨의 남편 최영남씨(33·노동)가 자신의 집 침대밑에 놓아둔 돈을 권씨가 발견해 입금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달아난 최씨를 수배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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