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인상률 둔화…평균 5.8%,작년比 3%P 낮아

  • 입력 1997년 11월 4일 19시 54분


올해 국내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5.8%로 지난해의 8.8%보다 크게 낮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임금협상을 끝낸 전국 1백명 이상 사업장 1천2백2곳을 조사, 4일 발표한 「97년 임금조정 실태」에 따르면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률은 10.2%, 사용자가 제시한 인상률은 3.6%였으며 실제 타결된 인상률은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은 지난해의 15.4%, 6.8%에 비해 각각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양측간 차이도 6.6%로 95년(9.3%), 작년(8.6%)에 이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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