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3일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부지 등 지하철 환승역과 역세권 주변 네곳을 집중개발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상세계획 구역지정을 건의했다.
중구는 이 건의에서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및 미공병단 부지 12만3천여㎡는 99년까지 행정 복지 문화기능이 복합된 중구 중심지로 개발하고 회현동 일대 3만7천여㎡는 도심상업과 주거기능을 살려 복합 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 일대(5만7천여㎡)와 신당역 일대(10만㎡)는 2000년까지 역세권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빠르면 연말경 도시계획위원회에 중구의 건의를 상정 할 계획이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