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반달곰 흔적』…韓日전문가 합동조사

  • 입력 1997년 10월 7일 19시 56분


환경부는 최초로 일본의 반달곰 전문가들과 합동조사반을 구성, 지리산 반달곰 서식여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최소한 10마리 이상의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7일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반달가슴곰연구소 마이다 가즈히코 소장과 수의학박사 등이 내한, 환경부 생태계조사단 및 지리산 생태계 보존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지리산의 반달곰 서식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 관계자는 『일본전문가들은 반달곰 1백50여마리가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이 지리산에 갖춰진 것으로 평가했으나 발견된 서식흔적에 의하면 10여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기홍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