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괴사건, 全씨외 공범 가능성 확신없다』

  • 입력 1997년 9월 22일 10시 59분


朴초롱초롱 빛나리양(8)유괴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林梁云 부장검사)는 22일 단독범행 사실을 부인하는등 진술을 번복한 범인 全賢珠씨(28.여)를 이날 재소환, 범행과정에서의 공범 개입여부등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또 범행당시 유괴및 살해현장 주변에서 全씨의 행적을 목격했던 어린이 2명등 목격자들을 다시 불러 범행 정황등을 조사했으며 全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이날중 소환통보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全씨가 「공범이 있다」며 진술을 번복한 경위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全씨의 부모들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소환에 응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全씨 범행에 공범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크게 확신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공소제기까지 범행계획에서 부터 실행에 이르는 구체적인 경위와 정황등을 충분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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