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中,「호루라기 소년」돕기 성금 전달

  • 입력 1997년 9월 17일 20시 15분


「호루라기 소년」 변지민(卞志旻)군이 재학중인 서울 강동구 천호중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민군을 위해 모금한 3백45만1천3백60원을 동아일보사에 기탁했다. 이 학교 김경수(金慶洙)교장은 학생 대표 등과 함께 최근 동아일보사를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아버지를 잃은 지민군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전교생과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신현규(申現圭·15)군은 『하루 속히 지민이가 예전처럼 명랑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민군을 돕기 위해 성금을 보내온 독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 해남지점 김무웅 지점장외 직원 일동 81만6천원 △조정식 김정숙 이존일 이용욱 신성북교회 중등부학생 일동 각 5만원. 〈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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