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났던 고교생 3명이 방학중 국내에서 대마초를 흡입하다가 검찰에 구속됐다.
이들의 아버지는 고위외교관과 재벌그룹이사 패션디자이너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李棋培·이기배 부장검사)는 29일 국내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미국 뉴저지주의 H고교 3년생 최모군(16)과 뉴저지주 고교 중퇴생 김모(17) 우모군(19) 등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내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2, 3년전 미국 뉴저지주의 고교로 조기유학갔던 이들 3명은 현지 유학생 모임에서 서로 알게 돼 대마초에 손을 댄 뒤 이번 여름방학 때 국내로 대마초 5g을 밀수해 3, 4차례에 걸쳐 피운 혐의다.
〈공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