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사건 황인욱씨 석방탄원…서울대 교수-동문등

  • 입력 1997년 8월 12일 11시 58분


李仁浩 駐핀란드대사 등 서울대 서양사학과 전현직 교수 및 동문 2백여명은 1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복역중인 黃仁郁씨(31)의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무부장관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黃씨는 현재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양심적인 시민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근신, 정진하고 있다』면서 『역사학도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젊은 인재를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黃씨의 조기석방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黃씨는 지난 92년 서울대 서양사학과 대학원 재학중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사건으로 친형인 黃仁五씨(41)와 함께 구속된 뒤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5년째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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