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고대책본부는 8일 괌 현지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나머지 생존부상자 11명은 9일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1차로 생존부상자 8명을 국내로 후송한 미공군 C-9수송기는 급유를 위해 일본 요코다(橫田)에 들렸다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께 괌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생존부상자를 수송기로 옮겨 싣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가정하면 추가 생존부상자들은 빨라야 내일 새벽 0시3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수송때 급유차 요코다에 일시 기착했던 C-9 수송기는 2차 후송때는 중간기착없이 서울로 직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후송 생존부상자 11명은 도착즉시 국립의료원 등 4개 병원에 분산돼 전문치료를 받게 된다.
11명의 명단과 부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의료원(4명)
▲이판석(55.골절) ▲박성봉(26.골절)▲김재성(60.골절) ▲이창우(29.발목골절) △한강성심병원(5명)▲김덕환(25.화상) ▲손선녀(23.여.화상) ▲유정례(39.여.화상) ▲김민석(30.화상) ▲권진혜(23.여.화상)
△삼성의료원(1명)
▲이재남(40.여.골절)
△인하대병원(1명)
▲손승희(24.여.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