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은 기업체 임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7일 오전 10시경 설계감리 업체인 D기술개발 상무 최모씨(46)가 서울 성동구 성수1가 동아아파트 자신의 집 욕실에서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5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지검에 출두, 공무원 수뢰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뒤 6일 오후 4시경 귀가했다가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
검찰은 이와 관련, 『최씨가 검찰에서 뇌물사건의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조사과정에서 어떠한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