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기술公 비자금 5억 조성…감사원,7명 해임통보

  • 입력 1997년 8월 1일 07시 50분


감사원은 31일 한국수자원공사 자회사인 수자원기술공단이 하도급업자와 짜고 인건비 등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5억6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 업무추진비로 쓰거나 횡령하는 한편 상납금 등으로도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공사 및 공단관계자 40여명을 해임 정직 문책하라고 통보하고 이중 7명은 해임요구와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댐과 광역상수도의 유지보수 및 점검업무를 맡고 있는 수자원기술공단이 하도급업자와 짜고 공사노임이나 중기임차료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5억6천여만원의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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