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 구미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전국 최고인 섭씨 36.5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3시부터 4시까지 사이에 구미지역의 수은주가 36.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대구 36.4도 영천 35.3도 안동 34.9도 의성 34.5도로 나타났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소백산맥을 넘어온 고온 건조한 높새바람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말까지 더위가 계속되다 22일께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한풀 꺾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