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오는 99학년도부터 봉사활동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16일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며 『오는 2학기부터 학부생 3백명을 모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규교과목 채택시 몇 학점을 부여할 것인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내년에 봉사활동센터를 설치, 학생들의 참여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가 마련한 「21공동체 함께 여는 세상」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될 시범봉사활동은 신청자 3백명을 10∼15명 단위로 나눠 복지시설 환경단체 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토록 한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인성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또래상담제」를 도입한다.
〈금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