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7시반경 전남 여천군 돌산읍 우두리 돌산대교 경찰초소 앞에서 승합차를 타고 가던 조선족 26명이 경찰의 검문으로 모두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검문에서 여수 삼일렌터카 회사 소속 25인승 승합차에 탄 채 돌산읍 쪽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여수시로 향하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날 새벽 선박을 이용, 돌산도에 상륙한 뒤 차량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오려 했던 것으로 보고 이들 조선족과 승합차 운전사 이강술씨(56)를 상대로 밀입국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