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９８학년도 修能세부시행계획］수리탐구ＩＩ시간 １０분 늘려

[이진영 기자] 28일 국립교육평가원이 밝힌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시행계획은 수리탐구Ⅰ을 쉽게 출제하고 수리탐구Ⅱ 시험시간을 10분 늘리는 것을 제외하고 97학년도의 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출제 기본방향▼

출제범위는 종전과 같이 고교 전 교육과정이며 한 문제에 여러 교과의 내용을 혼합하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계열구분 없이 공통으로 출제되나 수리탐구Ⅰ과 수리탐구Ⅱ의 경우 문항수를 기준으로 75%는 공통출제되고 25%는 계열별로 나눠 출제된다.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부분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4대6, 자연계는 6대4로 인문계는 사회, 자연계는 과학교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 1.6, 1.8,2점 △수리탐구Ⅰ 2,3,4점 △수리탐구Ⅱ와 외국어 1,1.5, 2점이며 문제마다 배점을 달리해 97학년도와 같은 수준의 변별력을 유지한다.

▼난이도▼

평가원은 문항별 예상정답률을 20∼80%로 설정, 상위 50% 수험생의 영역별 평균점수가 1백점 만점기준으로 50∼60점이 되도록 출제할 방침이다.

다만 97학년도에 처음 출제된 수리탐구Ⅰ 주관식문항이 너무 어려워 상위 50%집단의 이 영역 평균점수가 1백점 만점 기준 37.61점으로 96학년도의 43.8점보다 크게 낮아진 점을 감안, 주관식 문제를 조금 쉽게 출제하기로 했다.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을 늘리되 난이도는 종전 수준을 유지해 이 영역의 평균점수도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