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항공예약자 20%가 공항 안나와

  • 입력 1997년 2월 12일 20시 23분


[양기대 기자] 지난 설 연휴기간중 항공편을 예약한 사람이 사전에 예약을 취소하지도 않고 공항에 나오지 않은 비율(예약부도율)이 평균 20%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6일 서울에서 출발한 12개 노선의 평균 예약 부도율은 26.7%, 7일은 25.6%로 4명중 1명은 사전 예약취소없이 공항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제주 등 일부노선의 예약 부도율은 40%를 넘었다. 또 대한항공의 경우는 지난 6,7일 서울에서 출발한 13개 노선의 평균 예약 부도율이 각각 15.3%, 13.7%였다. 두 항공사는 예약부도로 인한 빈좌석은 예약을 하지 못한 대기자들로 채워 운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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