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사 양성 억제…임용적체현상 해소위해

  • 입력 1997년 2월 5일 08시 10분


[송상근기자] 올해부터 일반 대학의 교직과정 이수 정원이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4일 중고교 교사 임용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대학의 교직과정중 사범대와 중복되는 학과의 이수정원을 내년까지 현재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대학 신입생 정원의 30%(3만2천8백68명)로 정해져 있는 교직과목 이수허용 인원이 올해는 2만6천73명, 내년에는 1만9천2백78명으로 줄어든다. 교직과목 이수정원이 줄어드는 학과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독일어 일본어 체육 음악 미술 등이다. 그러나 사범대에는 설치돼 있지 않은 34개 학과와 일반대학 교직과정에서 가르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기술 기계 토목 등 13개 과목의 이수 정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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