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또 고장…31일오후 7시경 ８호선 １０분간 운행중단

31일 오후 7시42분경 모란역을 떠나 잠실역으로 향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지하철 8호선 제 8266호 전동차가 남한산성을 지나 복정역으로 가던 중 지상구간에서 10분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전동차 5대가 잇따라 멈춰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지상구간에서 전선이 늘어지지 않게 설치해 놓은 당김고리가 끊어진 것을 전동차 기관사가 발견, 이를 수리하기 위해 전력공급을 중단하면서 일어났다.

도시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고장난 부분을 수리, 10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李浩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