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滋龍기자] 환경부는 올해 2조3천6백90여억원을 투자, 30개 하수처리장을 준공하고 3천2㎞의 하수관을 새로 건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올해 1백62개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를 시작하고 9백45㎞의 낡은 하수관을 보수하는 등 하수기초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수처리율은 45%에서 55%로 늘어나며 하수관보급률은 62%에서 64%로 2%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하수처리장 건설에 투자되는 예산은 국고지원 8천5백60억원, 지방비 6천2백24억원이며 하수관 사업에는 3천3백91억원이 국고에서 지원되고 5천5백16억원은 지방비로 충당된다.
한편 환경부는 강원 고성, 경북 포항 등 올해부터 새로 건설되는 12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시범처리장으로 선정, 질소와 인 제거시설까지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