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사기」2차고발장 접수…6,597가구

입력 1997-01-22 20:51수정 2009-09-27 06:5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金正勳·李明宰기자」 대검찰청 형사부는 22일 지난 한햇동안 중국동포를 상대로 사기범죄를 저지른 국내인 9백40명에 대한 고소고발이 들어와 이중 1백3명을 구속기소하고 5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해액을 송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가 변제된 사건은 83건으로 변제금액은 2억8천5백여만원이라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산업연수생 초청명목으로 중국동포들로부터 8천6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서울지검에 구속된 최모씨가 3천만원을 갚았으며 위장결혼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구속된 서모씨도 1천6백만원을 돌려줬다. 한편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徐英勳·서영훈)과 「재중국동포문제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金鎭洪·김진홍)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 중국 동북3성의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한 국내인의 사기사건 9백24건에 대한 2차 고발장을 대검에 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14일간 중국 현지를 방문해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6천5백97가구의 동포가 6백67명의 국내인들에게 2백28억여원의 사기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지난 1차 고발사건을 포함해 모두 1만6천9백여가구의 중국 동포들이 5백58억여원의 사기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