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10분께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금곡식당(업주 金윤근. 52)에서 불이 나 이 식당 주인 金씨가 불에 타 숨지고 식당 내부 13坪을 태운 뒤 10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裵용웅씨(55.공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쨍”하는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블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金씨가 아내 禹모씨(45)와 최근 가정불화로 이혼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과 식당안의 석유 탄 냄새 등으로 미뤄 이를 비관해 불을 질러 자살한 것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