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회견중 눈꺼풀경련,의사들 『과로-노화원인』

입력 1997-01-08 20:18수정 2009-09-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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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아래 눈꺼풀이 떨고 있다」.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연두기자회견 내내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오른쪽 눈 아래 눈꺼풀이 TV로도 뚜렷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경련을 일으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일단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회견을 지켜본 의사들의 설명. A병원의 김모박사(신경과)는 눈떨림증상의 원인이 △과로에 의한 것이거나 △노화에 따른 것 등 두가지 가능성으로 설명이 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도 밤을 새우는 등 무리를 하면 눈꺼풀에 가벼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인체내의 어떤 변화로 이러한 눈떨림현상이 나타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박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이 증상은 금방 없어진다』고 말했다. 두번째 가능성은 노화에 따른 신경계통의 문제. 안면근육을 통제하는 신경 바로 옆에 있는 혈관이 노화로 인해 이상이 생겼을 때 이러한 경련이 일어난다. 눈떨림현상은 문제의 혈관이 눈꺼풀을 통제하는 신경에 압박을 가해 신경정보가 잘못 전달되어 눈꺼풀이 「이상동작」을 보인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어떤 경우에나 눈떨림으로 생명이나 건강에 지장이 오는 일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눈떨림이 노화에 따른 것이라면 심할 경우 뇌수술을 통해 혈관을 제위치로 복귀시키는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羅成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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