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음란소설시비 작가 장정일씨 사전영장 청구

입력 1997-01-06 17:16수정 2009-09-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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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3부(安在瑛부장검사)는 6일 최근 음란시비를 불러 일으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蔣正一씨(35)에 대해 음란문서 제조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蔣씨는 지난해 10월 남녀의 성기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등 음란한 내용이 담긴 자신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김영사를 통해 발간,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蔣씨가 소환에 응해 자진출두했고 귀가의사를 밝히고 있어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따라 일단 돌려 보냈으나 추가 조사를 위한 신병확보차 사전영장을 청구했다"면서 "蔣씨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불투명하나 소설을 출판한 김영사 金榮凡상무 이사를 구속기소한 만큼 형평성을 고려,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蔣씨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내 소설에 나타난 성행위묘사 부분은 음란목적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본성을 다룬 떳떳한 창작행위"라고 밝혔다. 蔣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법원은 실질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蔣씨를 7일 오전 10시에 소환,영장발부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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