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 「나」군 평균경쟁률 ３．９６대１

1월3일부터 논술과 면접시험 등 전형에 들어가는 9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나」군 대학들의 평균경쟁률은 「가」군보다 크게 낮은 3.96대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 중앙대 등 「나」군에 속한 전국 46개대중 2일 접수를 마감하는 서울교대를 제외한 45개대는 8만7천3백7명 모집에 36만6천96명이 지원, 3.96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군의 평균경쟁률 4.52대1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군에 속한 대학들이 서울대 고려대 법대 등 상위권 대학과 지방소재 대학 등으로 양극화돼 있어 다른 군에 비해 복수지원 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나」군 대학중 서울대와 중앙대가 3일 논술고사를 치르는 것을 비롯해 동국대 건국대 등 나머지 대학들도 오는 7일까지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