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화제］１０원짜리 커피 등장…연세대 생활협동조합

○…1백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됐는데도 16일 연세대에 10원짜리 커피가 선보여 눈길. 이날 선보인 10원짜리 자판기 커피는 연세대 생활협동조합(이사장 柳洲鉉교학부총장)이 창립 2주년을 기념, 지난해에 이어 연세대 학생,교직원 등을 위해 특별사은행사의 하나로 이날 하루 마련한 것. 생활협동조합측은 "생활공동체를 함께 꾸려간다는 참여의식을 일깨워주고 고객인 학생, 교직원들에게 이익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준다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면서 "오늘 하루 판매량은 평소보다 조금 많은 1만9천잔정도 될 것"으로 예상. 조합은 학생회관, 도서관 등 교내에 설치된 커피자판기 31대에서 나오는 1년 수익금 1억5천만원중 재투자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있으며 지난 83년부터 `1백원짜리 커피'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