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구간 복선전철화…서울도심 용산∼가좌구간 신설

  • 입력 1996년 12월 13일 07시 55분


경의선의 서울 도심구간이 새로 신설되면서 경의선 전구간이 복선전철화된다. 철도청은 12일 기존의 경의선(서울역∼문산) 서울 도심구간인 서울역∼신촌∼가좌 구간 대신 용산∼효창∼공덕∼서강∼동교∼연남∼가좌 구간을 신설하고 용산∼문산 구간(46.4㎞)을 복선전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 신설될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동교역은 지하철 2호선 △가좌역은 지하철 11호선 △가좌역과 수색역 사이에 신설될 성산역은 지하철 6호선 △능곡역과 일산역 사이의 대곡역은 일산선과 각각 환승이 가능토록 연결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용산∼문산 구간의 복선전철화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며 오는 98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1년 완공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총사업비 4천5백8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의 설계비와 용지보상비는 국고에서, 건설비는 정부와 서울시에서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梁基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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