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택시승객 북한지폐 사용

  • 입력 1996년 12월 5일 20시 12분


【울산〓鄭在洛기자】 5일 오전1시경 울산시 동구 전하2동 한국주택은행 앞에서 쏘나타Ⅱ 개인택시(운전사 문보길·48)를 탔던 20대 초반 남자승객 2명이 요금으로 만원권 1장과 함께 북한지폐 5장(1백66원) 중국지폐 1장을 주고 달아나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택시운전사 문씨는 『이들이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택시를 타고 울산 동구 동부동으로 가자고 한후 목적지에 도착하자 만원권 지폐와 북한지폐 등을 한데 뭉쳐 앞좌석에 던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안기부와 경찰은 이들이 외항선 선원이거나 불순분자일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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