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한파 경부선 끊겨…오산∼송탄 철로 동파 1시간 두절

  • 입력 1996년 12월 2일 07시 43분


1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역 기점 61.6㎞지점 경부선 하행선 오산∼송탄간 철로가 갑자기 몰아친 기습한파로 21㎝ 정도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6시20분 서울을 출발, 오후 10시34분경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423호 통일호 열차가 1시간여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등 하행선 열차 10여대가 10분∼1시간10분 가량 지연운행됐다. 이날 사고는 2백∼4백m 간격으로 설치된 선로절단감지기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고발생 1시간여만인 8시반경 복구됐다. 한편 호남지방의 폭설로 1일 오후 4시42분 전남 순천을 출발해 밤11시반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던 3256호 무궁화호 열차가 50분 연착되는 등 이날 광주 순천 등지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 16대가 20∼40분 늦어졌다. 〈具滋龍·李澈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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