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山 알몸 피살자 신원 확인

  • 입력 1996년 11월 5일 17시 21분


京畿도 烏山시 紙串동 배수로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된 여자는 지난달 24일 실종된 金모양(17.서울 S여상3년.서울 강서구 화곡7동)으로 밝혀졌다. 華城경찰서는 5일 낮 지문대조작업을 벌이던 중 전산분류되지 않은 20만장의 지문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金양이 숨진 여자의 열 손가락 지문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金양은 지난달 24일 같은 반 친구 申모양(18)으로부터 "취업추천이 들어왔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부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55)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화로 알린 뒤 화곡역으로 申양을 만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다음날 가족들이 강서경찰서 화곡파출소에 실종신고를 냈다. 피살자가 金양으로 밝혀짐에 따라 수사주체는 金양 실종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강서경찰서로 옮겨지게 됐으며 華城경찰서는 계속해서 연고관계 등 주변수사를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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