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날 「기네스 도전」수직마라톤 우승 박우용씨

  • 입력 1996년 10월 28일 20시 23분


「河泰元기자」 『다음 목표는 미국에서 열리는 수직마라톤 공인세계대회 우승입니다』 서울시가 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마련한 「수직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朴佑用씨(40·태권도사범·관악구 봉천동). 초고층빌딩을 얼마나 빨리 뛰어 오를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이대회는 여의도 63빌딩 1∼60층 1천1백70계단에서 펼쳐졌다. 朴씨의 기록은 7분32초로 작년기록을 1분 가량 앞당겼다. 朴씨는 『집이 관악산 아래에 있어 어려서부터 산을 자주 오르내린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朴씨는 지난 94년 설악산악 국제마라톤대회에 이어 95년 일본 오사카 산악마라톤, 대구 팔공산악마라톤을 거푸 우승했다. 朴씨는 『계단에 도전한 것이 처음이고 전문적으로 연습을 한 사람들이 많아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朴씨는 『기회가 닿는다면 높은 곳을 뛰는 부문에서 세계1인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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