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토지공사사업단장 러 나훗카서 輪禍

  • 입력 1996년 10월 23일 20시 54분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에서 지난 21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국인은 토지개발공사 한러공단 사업단장 李봉범씨와 李씨의 친구 朴선길씨(41·서울거주)인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블라디보스토크주재 총영사관이 외무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李씨는 서울에서 온 朴씨 등 친구 2명 및 러시아 여성 2명 등과 저녁식사후 그랜저 승용차로 귀가중 나 홋카시 외곽 10㎞ 지점에서 급회전하다 승용차가 뒤집혀 도로옆 웅덩이에 빠지는 바 람에 숨졌다.〈朴濟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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