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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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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56)

    꼭 한번 밖에 나가 본 적이 있었다. 악성 중이염으로 이비인후과 병원이 있는 시내 종합병원에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비

    • 199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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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55)

    그가 과장에게 서약서를 올렸다. 과장은 귀찮은 듯이 종이 위로 잠깐 시선을 깔았다. 그 동안 수형 생활도 모범적

    • 199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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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54)

    내게 바깥 세상으로 나갈 기회가 돌아온 것은 교양강좌가 있은 뒤 열흘쯤 지나서였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세탁

    • 199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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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53)

    시골 역에서 내리고 역사를 나서자 낯익은 산천이 펼쳐진다. 작은 읍내는 옛날 그대로인데 집과 길만 조금씩 바뀌었다.

    • 199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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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52)

    그 무렵에 정치범에게도 시작되었던 사회 참관과 귀휴는 공평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진짜 좌익수들에게는 전혀

    • 199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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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51)

    나는 여전히 고개만 숙이고 앉아 있었다. 목사가 손을 쳐들어 보이며 말했다. 어서 어서들 드시오. 우리 목회도 사

    • 199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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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50)

    우리는 시간이 되어 특별접견실로 끌려갔는데 팔걸이 달린 푹신한 의자에 회의용 탁자가 있고 위에는 벌써 음식들이 차

    • 199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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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49)

    철사를 에스 자로 구부려서 말여 혁대에다 차고 근무를 나온다고. 졸리면 복도쪽 철창에다 갈고리를 걸거든. 그러고 창살에

    • 199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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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48)

    하루는 교무과 주임이 찾아와서 나를 포함해서 학생 두 사람을 지명했고 우리에게 특별면회가 허용되었다고 말했

    • 199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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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47)

    그래, 팔십오 년 가을 쯤이었을 거야. 그전 해부터 정치범 장기수들에게도 귀휴와 사회참관이 시작되었으니까. 사

    • 199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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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46)

    안녕하세요? 저는 박은결입니다.엄마한테서 아저씨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아, 그랬어? 나는 느이 아버지

    • 199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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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45)

    일곱 시 반쯤 되어서 보람이가 마당으로 들어서서 나를 찾았다. 할머니가 아저씨 오시래여. 나는 저 안에서의 오

    • 199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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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44)

    며칠 후에 서울 올라가면 한 번 뵙겠습니다. 그러세요. 헌데…우리 아이는 지금 입시생이어서…어느 때 보다 정서

    • 199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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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243)

    다방이 길 건너 한 두 집이 아니든데요. 여그도 개발 붐이지라. 아파트 짓제, 공장 들어오제. 그런데 나 전화 한 통

    • 199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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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242)

    쌍화차 주시오. 그리고 댁도 한 잔 드시고. 예, 저는 괘안아라우. 하고나서 아줌마가 깔깔대며 웃음을 터뜨렸

    • 199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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