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 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물론 우리는 현재 모두 쁘띠입니다.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다른 데로 넘어갔다.
라면을 퍼서 차례로 놓아주며 미경은 노래하듯이 말했다. 먼저 한 잔씩 비우고, 가을비를 위하여! 우리는 소줏잔을
살결이 가무잡잡하고 얼굴이 동그랗고 눈썹이 짙은데 눈은 크고 까맣고 장난스럽게 반짝인다. 어딘가 태평양이나 남방
팔십사 년 가을부터 팔십칠 년 가을까지 삼 년 동안의 일기에서 발췌하여 적는다. 당시의 몇 해는 숨가쁘고 긴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