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바둑

기사 5,488

구독 1

날짜선택
  •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97, 타개의 맥점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97, 타개의 맥점

    좌변 흑 대마가 살아가면서 중반 전투는 거의 끝났다. 흑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흑의 실리가 돋보이는 국면. 이현준 아마 6단은 우변의 흑집을 깨기 위해 86으로 뛰어든다. 이때 민상연 아마 7단의 욕심이 지나쳤다. 87이 그것이다. 91의 곳에 그냥 지켰으면, 흑의 우세는 변동이…

    • 2012-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흑, 좌변 대마 수습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흑, 좌변 대마 수습

    흑은 백의 노림을 잘 알고 있다. 백은 집이 부족하기 때문에 좌변의 흑돌을 잡든지, 아니면 크게 이득을 보아야 한다. 흑은 일단 61로 선수를 행사하고 63으로 중앙으로 3칸이나 넓게 뛰어나간다. 백은 직감적으로 흑이 너무 많이 뛰었다고 느낀다. 백은 즉각 64로 밭전(田)자 한가운…

    • 2012-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39, 41 좋은 감각

    [바둑]제45회 아마 국수전… 39, 41 좋은 감각

    28의 모자씌움은 상용의 삭감수법. 흑은 ‘모자는 날일자로 벗어라’라는 격언대로 29로 받는다. 32가 완착. 참고 1도 백 1로 붙여 적극적으로 둘 곳이다. 흑 2로 반발하면 백 3부터 11까지 수습하면 된다. 백은 34까지 유연하게 두어간다. 흑은 35로 두 칸 벌리면서 실리에서 …

    • 2012-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1은 응수타진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1은 응수타진

    아마추어 기전에서도 가장 오래된 아마국수전이 45회를 맞았다. 민상연 아마 7단(충암도장)과 이현준 아마 6단(골든벨 도장)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아마국수전 우승자는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33회 세계아마선수권전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입단포인트 40점을 …

    • 2012-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국수에 오르다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국수에 오르다

    조한승 9단(30)이 새로운 국수에 올랐다. 2003년 20대 초반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9년 만인 30대에 이뤄낸 성취다. 초반 우상귀에서 백이 20으로 3·3에 뛰어들면서 신형이 출현했다. 이후 대국은 어려운 전투바둑으로 흘러갔다. 최철한 9단이 38로 끊어갔으나 이 수는 참고…

    • 2012-03-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형세 판단 착오

    [바둑]제55회 국수전… 형세 판단 착오

    한국기원 4층 기사실 B방에선 젊은 기사들이 모여 국수전 5국을 검토하고 있었다. 원성진 박정환 등 정상급 기사와 이태현 등 신예 기사들이 어울려 검토 중이었다. 이들은 백의 반집 승을 확인하고는 검토하던 바둑돌을 주섬주섬 담고 있다가 화들짝 놀란다. 최철한 9단이 240으로 젖힌 뒤…

    • 2012-03-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미세한 반 집 승부

    [바둑]제55회 국수전… 미세한 반 집 승부

    192로 먼저 두는 것이 좋은 수순이다. 흑이 참고 1도 흑 1로 받으면 어떻게 될까. 초급 문제다. 백 2로 먹여치고 4로 두면 흑 5점이 잡힌다. 그래서 193으로 이은 것. 192가 좋은 수인 이유는 194부터 198까지 연결하기에 앞서 192와 193을 교환한 만큼 백이 이득이…

    • 2012-03-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181, 189 음미할 만한 수법

    [바둑]제55회 국수전… 181, 189 음미할 만한 수법

    최철한 9단이 162로 일선을 젖힌 것은 작아 보이지만 아주 큰 끝내기. 약간 역끝내기라고 볼 수 있다. 흑이 a로 젖혔을 때를 생각해보자. 그땐 백이 b로 받을 수밖에 없고, 흑 c로 들여다보면 백 d 수순에 따라 백이 2집 정도 내고 살아야 한다. 실전에서 나온 수순처럼 백이 흑…

    • 2012-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끝낼 수 있는 기회 놓친 백

    [바둑]제55회 국수전… 끝낼 수 있는 기회 놓친 백

    조한승 9단은 이제 하변 백○ 3점을 잘 요리해야 한다. 그런데 왠지 꺼림칙하다. 137로 확실하게 한 데 이어 139, 141로 둔다. 흑의 유일한 대책이다. 최철한 9단은 중앙 백대마가 쫓기면서도 우하귀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중앙 백대마를 크게 살려냈다. 이어 하변에서도 수를 낼 …

    • 2012-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하변 침투 백돌의 운명은

    [바둑]제55회 국수전… 하변 침투 백돌의 운명은

    중앙 백 대마는 두 집을 내고 살기도 어려운 모양이었는데, 지금은 15집을 내고 살았다. 흑이 우세한 국면이었지만, 이제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조한승 9단이 113, 115로 최대한 버틴 이유도 형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참고 1도 흑 1로 지키는 게 일감이지만, 백이 2, 4…

    • 2012-03-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중앙 타개에 성공하다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중앙 타개에 성공하다

    이제 백은 거의 봉쇄됐다. 결국 안에서 두 눈을 내고 살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86, 88은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곳. 89가 안이했다. 참고 1도처럼 흑 1을 아끼지 말고 뒀어야 했다. 백 6으로 젖힌다 해도 흑 7, 9, 11로 두면 백 대마가 살기 어렵다. 백의 승부수가 비명횡…

    • 2012-03-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세 번이나 손을 뺀 배짱

    [바둑]제55회 국수전… 세 번이나 손을 뺀 배짱

    72는 응수타진. 아직도 근거가 없는 중앙의 백 대마를 보강하는 게 정수이지만 얌전히 받기만 하기에는 형세가 그리 좋지 않다. 일단 우하귀에 가볍게 물어보면서 중앙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는 최철한 9단이다. 조한승 9단은 대응도 않고 73으로 중앙을 압박한다. 먼저 받으라는 얘기다.…

    • 2012-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공격의 효과…굳어지는 우변

    [바둑]제55회 국수전… 공격의 효과…굳어지는 우변

    최철한 9단이 백 48로 막은 것은 당연. 설령 귀가 잡히더라도 이곳은 막아야 한다. 그게 기세다. 49의 치중은 사활 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맥점. 백을 잡을 듯하던 조한승 9단은 51로 슬며시 물러서면서 각자 살자고 한다. 정수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백을 잡으려 들면 백이 2…

    • 2012-03-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아슬아슬한 벼랑 끝 싸움

    [바둑]제55회 국수전… 아슬아슬한 벼랑 끝 싸움

    최철한 9단은 34로 젖힌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막아갈 수 있느냐를 고민하다 내린 결론. 참고 1도 백 1로 막더라도 백 3을 가일수해야 하는 게 백의 고민이다. 이때 흑은 4로 젖힌 뒤 참고도 수순대로 14까지 둬 백 6점을 잡게 된다. 물론 백 15의 곳을 차지해 전체적인 균…

    • 2012-03-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31, 33이 준비한 수순

    [바둑]제55회 국수전… 31, 33이 준비한 수순

    전보의 마지막 수는 우상귀의 백 ○. 잘 두어지지 않는 진행이어서, 두 대국자는 모두 컴컴한 동굴에서 어느 길이 활로일지, 더듬거리며 찾아가야 한다. 한 수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어려운 길이다. 서로의 수읽기와 누가 선수를 뽑을지가 중요한 장면이다. 조한승 9단은 23…

    • 2012-0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