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일 잘하는 시장,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며 “말 잘하고, 정치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하면 지역이 발전을 안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전 대통령 가족을 포함해, 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 국민의힘 중·성동구을 당협위원장 최수진 의원, 윤희숙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숲을 만든지가 15년이 더 됐다. 이걸 만들 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청계천을 만들 때도, 버스(전용차선)를 만들 기획할 때도 정치적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이뤄놓고 나니까 모든 서울 시민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는 좋은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숲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2008년에는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다녀보면 서울숲에 대해 욕하는 사람이 없다”며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선거운동을 한다기보다는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을 할 때 야당 시장이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만 해서 다 이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과 버스전용차로 다시 언급하며 “너무 반대가 많았다. 정치인들이 나한테 몰려와서 시장직에서 물러나라고 했다”며 “안 물러나고 일만 열심히 했다. 서울시민들이 일 잘하는 시장을 뽑고, 일 잘하는 구청장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일하는 시장, 일하는 대통령이 했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일 잘하는 시장, 구청장을 뽑아달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숲 입구에는 이 전 대통령 방문 소식에 지지자들이 몰렸고, 이 전 대통령은 발언을 마친 후 서울숲을 방문한 대학생 등 지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한 대학생은 이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등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 청년은 “환승제도와 청계천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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