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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北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에 “애도 표한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01 16:15
2026년 4월 1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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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페이스북 글…“스포츠 통한 소통 기여 평가”
5일 강원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식에서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참석하던 중 한국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2.05. 【평창=뉴시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07년 4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한 고인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및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왔다”고 했다.
정 장관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남북 간 교류의 틀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소통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IOC는 지난달 29일 장웅 전 IOC 위원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1938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장 전 위원은 북한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1996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된 후 20년 동안 국제 스포츠계에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다.
북한매체는 아직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공식 보도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남북 교류·협력에 기여한 북한 측 주요 인사가 사망한 경우 통상 전통문 형식으로 조전을 보냈지만, 지난 2023년 4월 북한이 남북 연락 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이후로는 언론을 통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해 11월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통일부 대변인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조의문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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