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조희대가 부정선거 카르텔인가…음모론 바닷물 들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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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수호 배 띄웠지만 사법부 판단 정면 부정 세력 태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6.1.22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6.1.22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국민의힘을 향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이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은 선관위가 주범이라 하고, 대법원이 카르텔이라 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까지 전부 거짓이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들을 따라 나라의 모든 공적 시스템을 적으로 돌리려는 것이냐”며 “체제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보수의 언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광우병 사태,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보수진영에서 ‘음모론’이라며 비판했다며 “그런데 지금, 그 잣대는 어디에 있느냐. 과학을 존중하라던 입이 대법원의 황당한 부정선거론자들에게 내린 160건의 기각을 무시한다. 남이 퍼뜨리면 음모론이고 내 편이 퍼뜨리면 의혹 제기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호’라는 깃발을 내걸고 장외투쟁의 배를 띄웠지만 그 배에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세력을 태웠다”며 “토론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의 일원으로 지목되는 상황을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배의 방향은 깃발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배에 탄 사람들이 정한다”며 “음모론자들이 노를 잡은 그 배는 이미 민주주의의 항구가 아니라 음모론의 바다를 향해 표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음모론의 바닷물을 들이킨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라며 “바닷물은 마실수록 갈증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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