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3 뉴시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국민의힘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차기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장 소장은 2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날 발표된 2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힘이 망했다. 지방선거에서 폭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17%로 나타났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구도 자체가 ‘대통령이 일 잘하고 있다’라고 잡혀 있기 때문에 국정 정권 견제론 등은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줘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지도부에 대해선 “국민의힘 지지율 17%는 ‘장동혁 대표로는 지방선거를 못 치른다’는 국민적 평가가 끝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소장은 특히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의 위기론을 거론했다. 그는 “자칫 잘못하면 대구·경북도 위험할 수 있겠다. 현재 장동혁 대표에 대한 불신이 여기저기서 상당히 많이 나타나지 않았느냐”며 “TK에서 민주당이 후보만 잘 내면 ‘이번에 한번 혼나 봐라’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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