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국, 더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것…협력·연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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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ABAC 업무오찬
“실용적 시장주의 국제적으로 병행”

이재명 대통령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5.10.30/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5.10.30/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세계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지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만들어 온 협력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정상-ABAC과의 대화’ 업무오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을 이행, 점검하고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며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모여 한국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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