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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용태, 배우자 아닌 ‘후보자 토론’ 늘리자고 해야”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0 15:55
2025년 5월 20일 15시 55분
입력
2025-05-20 15:54
2025년 5월 2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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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배우자 TV 토론회 제안에 “진짜 그런 농담 안 했으면”
“후보자 토론 3회 뿐이라 유권자 선택에 지장…제안 수정해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 시작 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19.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0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후보 배우자 TV토론회’ 제안에 “제안을 수정해서 후보자 토론을 많이 하자는 게 정공법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학식먹자’ 행사를 진행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의원이 배우자 토론 얘기해서 제가 반농담조로 제 앞에 있으면 혼내줄 거라고 얘기했다. 진짜 그런 농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사실 누가 대한민국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지에 대한 선거”라며 “저는 솔직히 배우자 토론이라는 게 어떤 목적인지 알 것 같은데 성사될 일도 없고, 지금 후보자 토론을 늘려야 되는 상황에 그런 게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토론이 3회 밖에 진행 안 되는 것도 유권자의 선택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는 요소”라며 “저는 김용태 위원장이 약간 제안을 수정해서 후보자 토론을 많이 하자는 식의 제안을 하는 게 정공법 아닐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마친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배우자 TV 토론회에 대해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시간낭비”라고 꼬집은 바 있다.
그는 “김용태가 제 앞에 있었으면 저한테 엄청 혼났을 것”이라며 “이런 아무말 잔치하는 걸로 선거에서 이길 줄 모르겠다. 선거전략이 안 나오면 돈을 주고 컨설턴트를 쓰라”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홍 전 시장과)통화는 아니었고 시차가 있다 보니까 서로 메신저를 주고받는 상황”이라며 “유상범 의원이 말씀하신 것이랑은 좀 반대 방향의 이야기를 하셨다. 홍준표 시장을 통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기대를 너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특사단으로 미국 하와이로 홍 전 시장을 찾아간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저녁 회동에서 있었던 홍 전 시장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하셨다”며 “홍 전 시장이 만일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나간다면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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