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 방문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9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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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 초청으로 자오러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오러지 위원장이 오는 11~13일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하고,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초청에 응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조선(북한)에 대한 우호 방문을 진행하고,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의 깊은 우의와 중조 관계에 대한 중국의 고도의 중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히 성공하고, 중조 관계가 한 걸음 더 심화·발전하게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북한과 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분야별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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