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5명 식탁 지킨 천상현 셰프, 폐암 투병 고백…“수술만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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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1월 22일 17시 43분


ⓒ뉴시스/ 출처-유튜브 원마이크
ⓒ뉴시스/ 출처-유튜브 원마이크
전직 청와대 대통령 총괄 셰프이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천상현 셰프가 폐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천상현 셰프는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에 섭외가 왔지만 당시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몸 상태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 셰프는 현재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폐를 두 번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항암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며 “소음성 난청도 있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신라호텔, 청와대까지…천상현 셰프의 이력

출처-유튜브 원마이크
출처-유튜브 원마이크

천상현 셰프는 신라호텔을 거쳐 1998년부터 약 20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총 5명의 대통령 식탁을 책임졌다.

그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대통령별 식성과 식사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산물과 중식을 즐겼다는 일화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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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에서 주목을 받은 그의 경력과 인연도 언급했다. 천 셰프는 신라호텔 시절 사수였던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와 팀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다만 이후 대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뇌수막종, 시력 저하, 팔다리 마비 증상

ⓒ뉴시스/ 출처-유튜브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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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흡연이지만, 대기오염이나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고기나 기름이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흡입하는 이른바 ‘조리흄’ 역시 폐암의 요인으로 언급된 바 있다.

천 셰프가 함께 언급한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싼 수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시력 저하, 팔다리 마비, 두통, 성격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종양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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