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동밥집서 직접 김치찌개 끓여 배식 봉사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7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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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김치찌개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2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김치찌개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2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직접 김치찌개를 끓이고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한 뒤 김치와 고기, 손질한 재료 등을 넣어 돈육 김치찌개를 끓였다. 윤 대통령은 완성된 음식을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또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일일이 배식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03.2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03.27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이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앞서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과 취임 후인 같은해 9월 명동밥집을 찾아 김치찌개를 끓여 배식했다. 대통령실은 “지속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소다. 평일 기준 하루 약 750명이 무료 식사를 제공받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톤을 후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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