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승리 이끌어야”…경남지역 민주당 후보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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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6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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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양산시 평산마을 찾은 경남지역 민주당 총선 후보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6일 양산시 평산마을 찾은 경남지역 민주당 총선 후보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이번 선거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총선 후보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민생·평화의 3대 위기 때문에 국민들은 너무 힘들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바로 세우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염원이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이고 있다”며 “간절한 염원을 가슴에 새겨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도내 총선 후보들에게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이야기’를 한 권씩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사저에서 비공개 차담회를 하면서 후보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격려했다.

이날 민주당 경남도당과 총선 후보자들은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앞서 김두관 도당 위원장과 출마 후보들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인양지를 찾아 출정선언을 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출정선언을 통해 “무도한 정권의 폭정을 막고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경남 16개 선거구의 후보를 모두 확정지었다.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창원 의창구) △허성무 전 창원시장(창원 성산구)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창원 마산합포구) △송순호 전 경남도의원(창원 마산회원구)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창원 진해구) △민홍철 의원(김해 갑) △김정호 의원(김해 을)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양산 갑) △김두관 의원(양산 을) △갈상돈 전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진주 갑) △한경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진주 을) △변광용 전 거제시장(거제) △강석주 전 통영시장(통영·고성) △제윤경 전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우서영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밀양·의령·함안·창녕) △김기태 전 민주당 산합거합 지역위원장(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의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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