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논란’ 권향엽 “전략공천 대신 경선…대선 후 김혜경 본 적 없어”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5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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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광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권향엽 측 제공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광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권향엽 측 제공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56·여)가 5일 “전략공천 대신 당당히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광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私薦)’ 논란과 관련해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겠다”며 “당당히 경선에 임해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이재명 대선후보 시절 부인인 김혜경씨를 보좌한 것을 두고 ‘사천(私薦)’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자리에서 권 후보는 “저는 당시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거나 현장에서 보좌하지 않았고, 대선 이후에는 한번도 연락하거나 만나본적도 없다”며 “그럼에도 일부 보수언론과 여당이 나서서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 지역은 8대~10대 나주·화순 지역 김윤덕 의원을 제외하고는 여성 국회의원을 46년 동안 배출하지 못했다”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은 민주당 69년의 역사상 여성 국회의원을 한번도 배출해내지 못한 불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를 하면서 전남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도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하던 점, 당헌 당규상 여성 30%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관위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결정하고 전략공관위는 본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권향엽을 최종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개혁 공천에 국민의힘은 두려웠나보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까지 비방 허위사실로 민주당의 공천을 흠집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공천에서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된 선거구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유일하다.

(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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