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회의서 “29일까지 선거구 획정 결론 내야” 목소리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7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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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김상훈·박대출·박덕흠·하태경·한기호 등 참석
하 "경선 무산 가능성…국민들도 굉장히 실망할 것"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27일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진회의를 주재하고 권영세·김상훈·박대출·박덕흠·하태경·한기호 의원 등과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큰 주제는 선거구 획정이었고, 29일까지 선거구 획정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도부에게 강력히 촉구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고 공천에 대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도 굉장히 실망할 것”이라며 “선거구 획정이라는 게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치인들이 장난치는구나 이렇게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제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의 원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를 묻자 “29일이라는 원칙을 정해놓고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29일을 맞추고 세부적인 건 조정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 재표결에 관한 질문에는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선거구 획정만 (이야기했고) 다른 것은 기존 입장 그대로”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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